■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한미 정상이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북한의 체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한미정상회담 내용을 지켜봤을 텐데요.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에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 연기까지 언급하면서 발언 수위 높였던 북한, 이제 어떤 태도로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그리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나오셨습니다.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이게 지금 가장 관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북미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발언을 한 건데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 우리가 원하는 여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에 매우 좋은기회이고, 세계에도 좋은 기회입니다. 만약 이번에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후에 다른 시기에 열릴 겁니다. 지켜봐야 합니다.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이 열릴지아닐지는 곧 알게 됩니다.]
지금 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에서 회담 연기 가능성이 직접 언급된 건 처음인데요. 그런데 주목할 것이 이것이 단독회담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나온 게 아니고요. 단독회담 전에 사실은 모두발언할 때 기자들 질문에서 이 대답이 나온 거거든요.
이건 어떻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말을 꼭 해야겠다 작심을 하고 한 발언이라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우연히 나온 얘기 같지는 않고요. 두 가지를 얘기했거든요. 첫째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렇게 얘기했죠. 그러면 연기될 수도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북미정상회담을 북한이 원한다면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북한이 호응을 해라. 그걸 에둘러서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많은 기대를 얘기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오늘의 발언은 결국 북한이 보여준 미국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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