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역세권에 청년을 위한 매입 임대와 전세 임대 주택, 2천 가구가 올해 추가로 공급됩니다.
경남 고성과 통영 등 고용위기 지역에는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해 47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LH 등 공기업이 사들인 뒤 다시 임대하는 매입 임대 주택이 계획보다 더 공급됩니다.
애초 천 가구에서 2천 가구로 두 배 늘었습니다.
저소득층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빌려주는 겁니다.
공기업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뒤 다시 청년에게 세를 주는 전세임대도 마찬가지입니다.
4천 가구에서 5천 가구로, 혜택을 받는 대상이 천 가구 많아졌습니다.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400억 원 가까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민석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 추경 예산은 청년이 집 걱정 없이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복지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소기업 취업자와 청년 창업자에 대한 주거 복지 혜택도 강화됩니다.
중소기업에 처음 취직한 사람 가운데 34세 이하,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 등에게 임차 보증금이 지원됩니다.
연 1.2%의 낮은 금리로 최장 4년 동안 3,5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역시 주택도시기금 2,247억 원이 재원입니다.
경남 고성과 통영 등 대량실업이 우려되는 고용위기 지역에도 추경예산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470억 원 규모입니다.
도로 건설 등 사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불씨를 지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추경안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예산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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