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지난해까진 꼬마 로켓맨, 잔혹한 독재자라고 조롱하고 비난했었는데 이젠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카운터파트인 김정은 위원장을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은 아주 열려있고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매우 훌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honorable은 상대에 대한 존경, 예우를 담은 표현입니다.
지난해 11월 방한해 국회에서 연설할 때와는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주민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기는커녕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들을 저울질하고 점수를 매기고….]
지난해 9월 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도발을 감행할 때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조롱했고 이에 맞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소리를 하는 늙은 미치광이라고 비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로켓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을 위한 자실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개꿈입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급격하게 달라진 것은 최근 북미 간 긍정적 움직임에서 나온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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