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가 별다른 이유 없이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한국거래소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울러 불공정거래 의심 행위를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일부 우선주가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이상 급등현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유의 안내를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상승률이 높은 우선주 20개 종목은 최근 5거래일간 평균 상승률이 54.4%에 달했습니다.
동일 상장사 보통주 평균 상승률 12.3%의 4배 이상입니다.
이러한 이상 급등을 겪은 우선주는 상장 주식 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작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입니다.
우선주 20개 종목 가운데 9개는 14일 현재 투자위험종목이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지정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거래소는 "증시가 불안정한 시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종이나 부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특정 종목을 단기간에 매수한 뒤 고가 매수호가를 반복 제출해 시세를 높이는 것과 주식을 사전에 사두고 허위·과장성 풍문을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고점에서 팔아치우는 행위는 불공정거래라고 경고했습니다.
거래소는 우선주 관련 허위·과장성 정보 유포 등 불공정거래 의심 행위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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