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내일 오전 판문점 개최 확정 / YTN

2018-05-15 0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판문점 선언 이후 고위급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서 궁금증을 낳았는데요.

드디어 일자가 나왔군요?

[기자]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후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 한반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우선순위가 계속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주 북측에 어제인 14일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대해 북측이 오늘 오전 통지문을 보내 내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수정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이를 수락하면서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을 대표로 보내겠다고 통보해왔는데요.

수행원과 지원인력, 기자단 등을 포함해 모두 29명을 파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우리 측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인데요.

정확한 우리 측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북측 대표단의 구성에 맞춰 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정부는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라든지 군사 문제를 논의할 남북 장성급 회담 일정 등도 논의하게 될 거라고 밝힌 바 있지만,

북측이 통보한 대표단 명단에는 일단 적십자사나 군 관련 인물은 제외된 상태라 관련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반면 북측이 철도와 체육, 그리고 경제 분야 고위 당국자를 대표단 명단에 포함함으로써 남북 경협이라든지 체육, 문화 교류와 관련된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1511434656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