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총기 사고 부상 장병 아버지, 사건 축소·은폐 주장 / YTN

2018-05-12 0

지난 9일 강원도 철원지역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의 부상 장병 아버지가 군부대의 사건 축소와 은폐를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부상 장병의 아버지는 사고를 낸 아들의 동료 병사가 평소에도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자주 했고, 사고 당일에도 팔에 총을 대고 쏴 팔을 관통한 총알이 옆구리에 박혔다며 단순 오발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관이 다녀간 뒤로 아들이 총을 겨눈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정확한 진상 조사와 사후 관리에 대한 책임을 군부대 측에 요구했습니다.

해당 군부대는 사건 축소·은폐 주장이 나온 이후 부상 장병의 아버지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 오해를 풀었으며 사고를 낸 장병과 부상 장병, 목격자를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은 병사 2명이 총기 안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총탄 1발이 발사돼 1명이 관통상을 입은 사실을 사고가 발생하고 하루가 지난 뒤 공개 시인했습니다.

홍성욱 [hsw0504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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