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영표...야당 차례로 예방 / YTN

2018-05-11 1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여부로 장기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는데, 첫 일성이 '국회 정상화'였다고요.

[기자]
홍 신임 원내대표는 78표를 얻어서 38표를 기록한 노웅래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국회에 정치란 있는 것인지 생각했다며, 파행 사태를 얼른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밝힌 뒤, 곧바로 단식 농성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가는 등 야당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을이 지역구인 홍 원내대표는 18대부터 이번 20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습니다.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노동운동을 하다가 16대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친노무현·친문재인계' 정치인입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노동시간 '52시간' 단축법을 통과시켰고, 최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대한 민주당 특별대책위원장을 맡아 노사 갈등을 중재하기도 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여부를 둘러싸고 국회 파행이 길어지는 상황인데요.

홍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이 같은 상황이 좀 해소될 수 있을까요?

[기자]
여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지만,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득실이 워낙 다르기 때문인데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치솟았고, 한국당은 수세에 몰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은 지방선거 전에 '드루킹 특검'을 시행해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의원과 민주당, 대선 과정 전반을 쟁점으로 삼아 반전을 노리겠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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