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평양과 판문점에서 공연한 가수 조용필 씨, 백지영 씨 등 예술단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예술단이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와서 남북 관계도 발전되고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도 잘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조용필 씨의 발언 차례로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여러분이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 셈입니다. 앞으로 이 이 교류가 끊어지지 않고,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경평 축구뿐 아니라 농구도 함께 하자, 그리고 북한의 교예단을 남쪽으로 보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남북예술단으로 시작된 교류가 계속 흘러간다면 그래서 남과 북이 더 많이 만나게 된다면 결국에는 남북이 자유롭고 오가기도 하고 종래에는 남과 북이 다시 하나가 되는 때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열어주신 교류의 문을 제가 잘 살려서 남북간 교류가 더욱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오늘 정말 저희가 한턱 내는 식사 다들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조용필 / 가수]
오늘 저 잘 먹겠습니다. 항상 공연을, 저는 (평양 공연을) 두 번째 하는데, 그때도 공연이 끝났을 때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도 여러 가수들과 함께 또 전 스태프들과 함께 끝날 때 생각을 해보니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저희들이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일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주 좋은 공연을 해서 북쪽에서도 저희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더 좋은 음악을 모든 분들에게 들려줬으면 하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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