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노웅래, 홍영표 의원의 2파전이었는데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이 됐군요?
[기자]
조금 전에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홍영표 의원이 78표를 얻어서 38표를 기록한 노웅래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인천 부평을이 지역구로 18대부터 이번 20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경선에 나섰기는 했는데 그때는 우원식 의원에게 7표 차이로 져서 고배를 마셨고 올해 재수 끝에 당선됐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으로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로 일컬어지는 정치인입니다.
대우차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을 하다가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해찬 총리의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지냈습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노동시간 '52시간' 단축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노동 현안 해결을 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최근 야당이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면서 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홍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이 같은 꼬인 상황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기자]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국회 파행 문제가 지금 최대 현안 문제인데요.
방금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간단히 당선 소감을 밝힌 뒤에 현재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러 갔습니다.
짧게 면담을 했는데요.
김성태 원내대표가 어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면 특검안 협상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차가 당장 좁혀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야의 정치적 득실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남북 화해 분위기로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크게 치솟은 상황에서 한국당은 수세에 몰렸습니다.
한국당은 이런 상황에서 지방선거 전에 '드루킹 특검'을 시행하고, 수사 범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민주당, 또 대선 선거운동 전반을 쟁점화해반전을 노리겠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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