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긴급 뉴스로 전해 / YTN

2018-05-10 2

세계 주요 언론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될 북미정상회담 확정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언론은 "역사적인 만남", "세계 안보를 위한 중대한 전기", "새로운 발걸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CNN방송은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받아들인 이후 어려운 협상 끝에 최종 결론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미국 관리들이 비무장지대와 몽골, 싱가포르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싱가포르가 낙점받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수성향 폭스뉴스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데리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이 공개됐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일정 굳히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은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가 얼굴을 맞대는 첫 만남이라고 의미를 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역사적 회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한 전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USA투데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체제가 된 북한과 미국 지도자의 역사적 만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싱가포르가 2015년 중국과 타이완 정상이 60년 만에 만나는 역사적 회담의 장소였다고 소개하고 세간의 이목을 끝 외교행사를 연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양국 화해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프랑스 공영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인터넷판을 통해 결과를 기다리지 않아도 이번 정상회담은 이미 역사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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