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여야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 시한으로 정한 어제(8일) 오후 2시를 넘긴 뒤에도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각각 두 차례씩 진행했지만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 처리 시기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애초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24일에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주장한 이후 여야가 21일 처리로 의견을 모았지만 자유한국당이 14일 동시 처리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또 특검 수사 범위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곧 구성될 차기 원내 지도부가 계속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어제(8일) 협상이 결렬되면 세비를 반납하겠다며 여야를 압박했습니다.
여야는 오늘(9일) 또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에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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