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밤샘 조사 마쳐...'댓글 의혹' 전반 확인 / YTN

2018-05-05 0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의원은 댓글 조작 일당과의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참고인 조사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군요?

[기자]
어제 오전 10시부터 경찰 조사가 시작했으니 23시간 넘게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참고인 조사인데, 이례적으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조사는 새벽 1시쯤 끝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의원은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7시간 넘게 조서를 꼼꼼히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금 화면으로 보셨는데 김경수 의원이 멘트를 했는데요.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서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하기를 바른다고 얘기했습니다.

의식한 듯이 자신은 이제 경남으로 내려간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 뛰겠다. 그리고 또 이른바 드루킹의 댓글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모른다고 말한 적이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주변인 수사를 통해서 자료를 확보한 뒤에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의원을 상대로 댓글 조작을 주도한 드루킹과 알게 된 시기와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댓글조작과 보좌관의 돈거래를 알았거나 개입했는지 그리고 인사청탁 전후 과정은 어땠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보좌관 한 모 씨와 돈을 받은 또 다른 김모 씨도 불러서 조사했는데요.

둘 사이에 오간 500만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캐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환에 앞서 경찰은 김 의원과 드루킹 김 씨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계좌·통신 압수 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되면서 핵심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좌 추적을 다시 하거나 조사 대상을 더 넓힐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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