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30대 남성이 택시를 먼저 타려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서 무차별 폭행을 가한 광주 폭행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가 됐는데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요.
거리 한복판에서 20, 30대 10여 명이 뒤엉켜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극도로 흥분한 일부는 웃통까지 벗어던진 상태인데요.
큰 돌로 사람을 내려치려고까지 하는 모습도 잡혀 있습니다.
긴급출동한 경찰도 왔는데 경찰이 말려도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인근 건물 옥상에서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인데요.
먼저 이 사건이 어떻게 발생한 건지 그 경위부터 좀 짚어주시죠.
[인터뷰]
지난달 30일인데요. 오전 5시에서 6시 정도 됩니다.
그래서 광주 수완동에서 지금 여성 2명하고 남성 3명이 있는 피해자 집단하고 여성 3명, 남성 7명이 있는 가해자 집단, 이 두 집단 간에 택시 새치기 문제로 시비가 붙었어요.
어떻게 보면 주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기서 끝나지 않고 굉장히 심하게 폭행을 하게 되는 것이죠. 심지어는 지금 방금 저희가 봤습니다마는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하고요.
그리고 웃통을 벗고 문신을 과시하거나 이런 과정에서 사실 경찰이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그런 비판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제압이 아니라 설득을 하는 그런 모습. 그리고 특히 이 중에서 한 명, 피해자 한 명 같은 경우는 심각하게 눈에 상처를 입어서 지금 실명 위기에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피해자 지인이 피범벅이 됐던 얼굴 그리고 눈 그리고 몸 전체에 있는 멍을 SNS에 올림으로써 거의 많은 사람들이 이건 정말 심각하다.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런 어떻게 보면 5시, 6시면 환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경찰이 보는 앞에서 그런 식으로 사람을 구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제대로 제압을 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이 두 가지 문제가 지금 심각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화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요. 경찰이 와도 폭행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폭행을 가하는 가해자들의 모습을 보면 웃통을 벗고 문신을 과시하는 모습이 나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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