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 때아닌 뇌우가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만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곳곳을 덮쳤습니다.
전선은 뒤엉키고, 도로변 간판은 떨어지고...
인도 북부 일대에 거센 뇌우가 휩쓸고 간 흔적입니다.
시속 130km의 강풍에 가옥들이 무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여럿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가 쓰러진 가로수나 벼락에 맞아 숨진 이들도 있습니다.
인근 병원들은 부상자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라훌 프라카쉬 / 알와르 경찰 당국 : 민간과 시립 병원 모두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뇌우는 우타르 프라데시 주와 라자스탄 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인도는 통상 6월부터 몬순 기후로 접어들어, 주민들도 당국도 대비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진흙으로 지은 빈곤층 주택가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사상자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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