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오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하르다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하르다 지역의 한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서만 8명이 사망하고 90명이 입원했는데, 이 가운데 15명은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정확한 사망자와 피해자 수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인근 주택 60여 채가 파손됐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소방차 15대와 구급차 수십 대, 군용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진화와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공장으로 평소 200∼300명이 일하지만, 폭발 당시 공장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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