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최근 각종 소란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당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공개 사퇴 요구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홍준표 대표가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발언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발언들이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방금 말씀하신 대로 4.27 남북 정상회담 직후에 평가를 하는 데 있어서 남북이 합작으로 위장 평화쇼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매우 극단적인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또 두 번째로는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김정은 대통령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또 최근에 창원에서 필승결의대회를 했는데 그때 당시에 민중당 등 일부 시민들이 피켓시위를 벌이니까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은 결국 말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이라는 것이 정치인의 사고, 인식, 이런 것을 나타내는데 이런 홍준표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여전히 과거의 냉전적 사고를 갖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간에 이번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국민의 80% 이상이 잘했다라고 평가를 해 줬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보수에서도 60% 이상이 잘했다라는 그런 평가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가 계속 깎아내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고 그래서 일반적인 국민의 정서하고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지 않나 이런 지적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최근에 설화를 빚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발언들을 모아봤는데요. 잠깐 보시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되지도 않을 북핵 폐기를 다 된 것 처럼 선전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포악한 독재자가한 번 웃었다고 신뢰도가 77%까지 올라가고 다음 대통령은 아마 김정은이 될란가 모르겠다.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 내가 그 이야기를 했어요. 그 빨갱이라는 의미는 경상도에서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농담으로 저 빨갱이 같다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 이 자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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