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판문점 선언 이후 첫 이행 조치로 오늘부터 남북이 동시에 확성기 철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이달 중 열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나온 뉴스 중에 관심 있는 것부터 하나 다뤄볼까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지난번 판문점 선언에서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설치하기로 합의를 했죠.
이 외에도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문재인 대통령 제안에 대해서 협의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을 보였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인터뷰]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여건이 되면 각각 상대방 지역에 연락사무소를 두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양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인데요. 지금 당장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바로 당장 설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상당히 방향 자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비핵화 평화체제의 분위기가 자체가 만들어지면 그다음 단계부터는 빠른 속도로 서울과 평양 연락사무소. 어떻게 보면 상징 있는 대표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쪽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 근거리에 있는 이야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여건을 봐야 되는 상황이고 설치하더라도 우선은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먼저 하는 게 순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서울...
[인터뷰]
개성은 이미 확정됐고요. 개성이 여러 가지 연락 기능 플러스 또 남북이 지금 실무회담을 비롯해서 여러 회담들을 앞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런 것들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이달 중에 열리게 되지 않습니까. 오늘이5월 첫날이니까 말이죠. 5월 중에 열리게 되는데 회담 날짜가 아직 결정이 안 됐는데 장소도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판문점이 거론되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정확한 사실로 확인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3~4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
그리고 판문점 자유의 집이나 평화의 집에서 했으면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 정도입니다, 지금 현재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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