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나눈 말은? / YTN

2018-05-01 3

무릎이 닿을 만큼 가까이 앉아 30분 넘게 밀담을 나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실상의 단독회담이나 마찬가지인 이 장면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은 생중계됐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아 한 편의 무성영화 같았던 이 장면,

두 정상은 무슨 얘길 나눈 걸까요?

새 소리와 바람 소리만 전해지는 화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를 나누며 도보다리 위를 걷고 있습니다.

수행원도 물리고, 취재진 없이, 오직 둘 만의 대화였죠.

이 세기의 장면은 청와대 실무진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사전 답사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라고 하는데요.

두 정상은 간간이 웃기도 하고 때로는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무엇을 설명하려는지 손동작까지 동원했습니다.

도보다리에서 어떤 말이 오갔을지 궁금한 나머지 '입 모양' 분석에 들어간 언론도 여럿 있었는데요.

'트럼프', '핵무기' 뭐 이런 단어들이 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해답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힌트를 줬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로 김정은 위원장이 묻고 자신은 답하는 형식이었다고 참모들에게 전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많은 대화를 나눈 뒤 돌아오는 두 정상의 표정은 한결 밝아진 모습입니다.

밀담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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