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한반도 지각 변동 방향은? / YTN

2018-04-28 0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올해 들어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지각변동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제 남북 정상회담은 중대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변화의 내용과 그 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점검하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왕 기자,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역사적인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그 성과를 둘러싸고 지금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또 일각에서는 아쉬운 대목이 있었다, 이렇게 지적하는 분들도 있어요. 왕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전체적으로는 성공이라는 평이 좀 많고 소수 의견으로 아쉬움도 많다. 제 생각에는 몇 가지 지표를 볼 때 성공을 했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서 모든 정상회담이 다 그러는데 정상 간 신뢰 구축, 정상 간 신뢰가 증진됐느냐, 떨어졌느냐, 그대로 갔느냐 이걸 좀 봐야 되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남북 정상 간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을 우리가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정상회담에서 예기치 않았던 어떤 불상사가 있었느냐. 어떤 두 정상의 발언 중에서 돌출 발언이 있었는데 그 발언 때문에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연출이 된다든가 이런 게 있거든요. 그런 게 있으면 성공했다고 말하기 어렵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불상사도 없었고.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른 가장 중요한 기준이 공동선언문, 합의문 이런 것들에 대한 표현이라든가 이런 것인데. 이것도 우리 정부가 기존에 말해 왔던 어떤 기준이 있었는데 그런 기준을 다 넘어서서 오히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받아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로 봤을 때 제가 봤을 때는 성공적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누구나 가장 핵심 의제는 비핵화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비핵화에 관련된 내용도 어제 선언문에 담겼는데 굉장히 성과가 있었다. 좀 구체적이지 못하고 시한이라든지 세부적인 내용들이 없어서 없어서 미흡했다 이렇게 또 지적하는 분들이 있어요.

[기자]
맞습니다. 그 부분이 어떻게 보면 야당이라든가 이쪽에서 볼 때는 좀 미흡하게 볼 수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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