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숨가빴던 12시간...역사에 남을 순간들 / YTN

2018-04-28 2

■ 전준형 / 정치부 기자


어제 남북 정상이 만났던 12시간은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숨죽이고 지켜봤습니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취재한 전준형 기자와 함께 길었던 어제 하루를 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바쁘셨겠어요.

[기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 메인프레스센터가 꾸려졌는데여기에 한 30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어제 프레스센터에서는 전 세계30여 개국에서 모여든 취재진 3000여 명이 울고 또 웃으면서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등록 취재진을 보면 37개국, 374개 언론사에서 3071명이 등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외신만 봐도 200개 가까운 언론사에서 900여 명에 달하는 취재진을 파견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워낙 많은 기자들이 모이다 보니까 기자들끼리 서로 취재하는 그런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고요. 저도 일본 기자에게 인터뷰를 당했습니다.


직접 인터뷰를 하신 게 아니라 당하셨다고요?

[기자]
일본 기자가 와서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 질문을 쏟아내고 인터뷰를 부탁했었는데.


뭐라고 답하셨나요?

[기자]
이번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느냐, 무엇을 기대하느냐, 실제로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 등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둘러싼 관심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특히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두 정상이 만나는 순간이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첫 화면에 등장했을 때 이때부터 벌써 탄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었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할 때 또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마다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숨가빴던 이 프레스센터의 모습을 염혜원 기자의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메인 프레스센터에 모인 36개국의 언론인 3천여 명의 눈이 대형 스크린에 고정됐습니다. 남북 정상 11년 만의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뜨겁게 악수하는 순간,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곳곳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남기기 위한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예정에 없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북측 땅에 발을 딛자 박수는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남북 정상의 극적인 조우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됐습니다.

축구장 만한 크기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42815253944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