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한 군 핵심 책임자와 외교 수뇌부가 총출동합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할 인원이 확정됐습니다.
북한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철, 최휘,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입니다.
이 가운데 김영철은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고 있고 리수용은 국제, 외교 문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국방부장관격인 박영식과 합참의장격인 리명수, 외교부장관격인 리용호, 통일부장관의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등이 나오면서 북한의 외교·안보 수뇌부가 총출동했습니다.
남북 수행 인원이 외교 안보 라인에 집중되면서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북측 역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남북정상회담만으로 따로 떼서 보고 있지 않고 이어질 북미회담과 이후에 다양하게 진행될 국제사회 협력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저희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우리 합참의장과 북한군 총참모장이 배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화정착의 우선 조치로 비무장지대 내 GP와 중화기 철수 등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의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됩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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