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폐쇄 운명' 군산공장 확실한 대책 촉구 / YTN

2018-04-24 0

한국GM 노사 합의로 군산공장 폐쇄가 기정사실이 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책임을 갖고 군산공장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산업은행과 한국GM은 27일까지는 자금지원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의 홍영표 위원장과 배리 앵글 GM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27일까지 GM과 협상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이어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적어도 10년 동안은 GM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확보하느냐가 마지막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산업은행은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10년 이상 지분 매각 제한과 산업은행의 비토권 등 경영 관여 권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영표 위원장은 또 군산공장을 가동한다면 정부가 훨씬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GM에서는 더 이상 판매할 데가 없다고 해서 노조도 포기했고 정부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정부가 책임을 갖고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군산공장 잔류 인원 처리에 대한 노사합의는) 다시는 GM이 군산공장을 가동하지는 않겠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전제로 해서 정부가 빠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GM은 임단협 잠정 합의에 따라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 등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추가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 희망퇴직 이후 남는 인원에 대해서는 다음 달 31일 희망퇴직자들이 퇴직하는 시점에 한국GM 노사가 별도로 합의할 예정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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