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기식 금감원장 도주 우려 없어"...출국금지 제외 / YTN

2018-04-15 0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 사건 수사를 하는 검찰이 김 원장의 출금 금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도주 우려가 없어 추가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은 통상적인 사건의 경우 압수수색과 함께 주요 대상자를 출국 금지하지만 김 원장은 도주 우려가 없어 현재로써는 출국 금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김 원장의 출장을 지원한 한국거래소와 우리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더미래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초 압수 수색한 자료 분석을 마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한 해외 출장을 주선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회의원 임기 종료 전 후원금 5천만 원을 더미래연구소에 보낸 뒤 자신이 연구소장에 선임되면서 후원금보다 많은 8,500만 원가량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들여다본 뒤 더미래연구소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는 김 원장을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 원장이 피감기관 돈으로 공식 출장 목적과는 무관하게 인턴직원과 단 두 명이 외유성 출장을 갔다면 대가성이 인정되는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리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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