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강신업 / 변호사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단독회담을 했습니다. 홍 대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기식 원장 임명 철회 등 일곱 가지 사안에 대해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관련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강신업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마친 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회로 돌아와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1시간 15분 정도 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회동을 했어요. 단독으로 회동을 했는데. 단독으로 회동한 건 처음이죠?
[인터뷰]
처음이죠. 거의 전격적이었고요. 비공개로 했다가 나중에 밝히기로 한 걸 아마 한국당에서 언론에 얘기를 해서 중간에...
어제부터 연락을 했고요. 언론에 알려진 건 오늘 직전에 알려졌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본래는 회동 이후에 언론에 공표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다른 언론이 알아버리게 된 건데요. 전격적으로 이루어져서 세간에서는 큰 관심을 가졌죠. 특히 김기식 원장 문제가 있으니까. 또 국회에서 여러 가지 꽉 막힌 상황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전격적으로 얘기되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런 예상보다도 결국 남북 정상회담 문제가 청와대에서 의도했던 홍준표 대표와의 회담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홍 대표가 지난번 청와대 대표회담에는 참석했습니다마는 계속해서 홍 대표는 주장했었거든요. 단독으로 하자, 제1야당이니까. 그런 요구도 받아주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가 제일 중요하다고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은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요.
남북 정상회담 부분에 대해서 반대는 안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를 홍 대표는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그릇된 관행이 있으면 안 된다. 그래서 결국은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는 남북 정상회담을 공유하고 그리고 얘기할 부분이 있으면 얘기 듣고 가서 어떤 식으로 예를 들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하고 내용을 합의를 볼 것이냐. 이런 부분들을 좀 들어보자. 그 이유는 결국 뭐냐 하면 기존 DJ 때 남북 정상회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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