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8천7백만 명의 개인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돼 지난 대선 과정에 이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오늘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평소의 캐주얼 복장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한 저커버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페이스북 창업 이후 처음 의회에 출석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회적 순기능을 잠깐 언급한 뒤 부적절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확실한 관리를 하지 못한 데 대해 경영 책임자인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파문은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이용자 8천7백만 명의 정보를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넘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촉발됐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110458351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