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시행 일주일...'거래 절벽' 심화 / YTN

2018-04-08 0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1주일 지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짝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내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가 출범해 부동산 보유세 논의에 본격 착수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달부터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 때 기본세율에 10∼20%p를 더 내는 양도세 중과가 시행됐습니다.

그리고 1주일!

매수·매도자들이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는 뚝 끊겼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배찬석 / 서울 마포 중개업소 대표 : (중과세 내는 매물은) 물건을 거둬들였고 전체적으로 매수자들은 관망하자는 추세가 깊어지면서 '거래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 금리 인상 움직임과 대출 규제 강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여기에 잠실 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 대규모 재건축 추진도 지연되면서 냉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여러 정책이 참여정부 때와 비슷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당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초과이익환수제, 종부세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면서 초기에는 효과를 거뒀지만 이후 주택시장은 요동쳤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높은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대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보유세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합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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