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의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자는 이 후보의 제안을 놓고 오늘부터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본부장은 오늘(13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정 간 정책 혼선이 불거지거나 당 정책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법안을 처리할 때 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세제 강화 당시 주택 시장 상황과 정책 목표를 잘 알고 있다면서 중과 유예에 대한 의견은 당내에서 다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일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투기 목적이 아닌데도 종부세로 불편을 겪는다면 해소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 역시 당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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