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잠시 뒤 지난 2013년 하나금융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사임으로 연결된 이번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최성일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한 20명 규모의 특별검사단을 꾸려 한 달 동안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성일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검사 결과 먼저 총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하였고 둘째로 동일한 직무에 대해 남녀 채용 인원을 달리 정하여 커트라인을 차등 적용하는 등 남녀 차등 채용을 추진한 사례를 발견하였습니다.
금감원은 채용 비리 정황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소지에 대하여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지난 3월 30일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하였고 향후 엄정한 수사를 위하여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자세하게 먼저 개항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3년 하나은행의 신입 행원 채용시 총 1만 8772명이 지원해서 최종 합격자는 229명이고 이 중 추천 등에 따른 특혜 합격자는 32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먼저 추천 특혜는 행 내외 주요 인사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 105명 중 16명이 특혜 합격하였습니다.
아울러 성차별과 관련돼서는 최종 임원 면접에서 합격권 내 여성 2명을 탈락시키고 합격권 밖의 남성 2명의 순위를 상향 조정하여 특혜 합격한 사례를 발견하였습니다.
세 번째 합격 차별과 관련해서는 인사부장, 팀장 등이 구성된 비공식 회의인 사정회의에서 명문대, 해외 유명 대학 등을 우대하여 14명이 특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동일한 직무인데도 남녀 차등 채용을 계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2013년 하반기의 경우 남녀 4:1 비율로 차등 채용하기로 사전에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서류전형에서 여성 커트라인이 서울의 경우 600점 만점에 467점으로 남성 419점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세하게 내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채용 비리 유형별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천에 따른 특혜 채용 16건입니다. 하나은행의 채용 절차는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실무면접, 3단계 필기 또는 필기시험이 포함된 합숙전형, 네 번째 임원면접의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추천자 또는 추천 내용이 있는 지원자 105명 가운데 22명이 최종 합격되었으며 이 중 1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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