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을까 / YTN

2018-03-30 0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어제 보도해 드린 대로 다음 달 27일로 확정이 됐죠. 남북 정상회담이 처음으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서 열립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이동을 하고 또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지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 전략실장과 함께 관련 내용 전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김 실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11년 전이었죠.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서 육로로 이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 남북 출입사무소 파주를 지나서 북으로 올라갈 때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이 아직도 상징적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는데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측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경로로 해서 넘어올 것 같습니까?

[인터뷰]
경로는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육로로 내려오는 방법이 있고요. 다른 하나는 아마 차량으로 내려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경호상의 문제는 차량으로 오든 육로로 오든 문제는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충분히 여기에 대해 대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두 번째는 판문점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효과가 있는 거거든요. 이것이 지난 수십년 동안 남북한의 분단의 상징이지 않습니까? 이게 돼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이것을 녹여내는 장소가 여기이기 때문에 이것을 김정은 같은 경우에 그냥 차량으로 휙 내려왔다가 아마 이 회담장으로 들어가는 이런 모습은 안 보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세기적인 아마 사건이 될 것 같고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올 거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노란페인트를 넘어서 내려와서 평화의 집까지 한 200m 정도 되는데 그곳을 걸어가는 모습을 노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영접을 하는 그런 장면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우리 대통령께서 오히려 지금은 가건물 7개 정도가 있는데요. 가건물 3번, 4번 사이가 주로 우리 남북한의 병사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곳을 언론을 통해서 계속 해서 노출되고 있는 부분이 그 부분인데요. 그게 자갈들이 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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