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자율협약이 끝납니다.
이렇게 되면 금호타이어는 빚 독촉을 받게 되는데, 현재 회사는 이 빚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됩니다.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법원에 회생절차 그러니까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인데요.
아직까지도 노사의 생각은 다르고 노조는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호타이어로서는 정말 운명의 오늘 금요일인데요.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먼저 김동연 부총리의 언급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금호타이어 상황이국민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긴급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금호타이어가 높은 원가구조로 인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대규모 중국 투자도 성과를 얻지 못해 자력으로 생존이 어려운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규모 신규 투자로 부실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고 이를 위한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자본의 먹튀 우려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국내 채권단이 지분을 보유하는 한 투자자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하는 등 2대 주주의 견제장치를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요 부실 원인인 해외사업을 정상화하지 않고서는 금호타이어의 회생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채권단도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신규자금 2천억 원을 지원하고 만기연장과 금리 인하 등으로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 김현우 기자를 전화연결하는 동안 관련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일단 내용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매각과 관련해서 조합원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고요.
노조는 오늘 오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산업은행 회장과 금호타이어 노조가 3시 반쯤에 면담을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광주광역시청에서 면담을 하겠다는 내용인데요.
김현우 기자! 노사 합의에 대한 정부 채권단의 기조는 완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가 오늘을 넘기면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이렇게 밝혔죠?
[기자]
김 부총리는 노사 간 합의가 없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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