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중 정상회담에 "최대 압박 계속...김정은, 바른 일 할 기회" / YTN

2018-03-29 0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라는 바른 일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대 압박과 제재는 계속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까지 전방위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장은 대북 압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북중 정상회담이 잘 됐고, 김정은도 자신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대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북한 주민과 인류를 위해 바른 일, 그러니까 '비핵화'를 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만남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신중하게 낙관한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전격적인 방중 외교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의 결실임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김정은이) 지도자가 된 뒤 처음으로 북중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떠났습니다. 최대 압박 작전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전방위 압박으로 북한이 이만큼 대화에 나왔고,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를 더 강화할 테니 북한과 중국은 다른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로도 읽힙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등판한 중국이 북한 비호 세력으로 나서면서 대북 협상 주도권이 약화할까 우려하는 미국의 불편한 속내도 담겨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가능한 빨리 또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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