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깬' 김정은, 외교무대 '성공적' 데뷔 / YTN

2018-03-28 1

■ 우수근 /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었죠. 초록색 특별열차에 탔던 인물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베이징행은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 이뤄진 성공적인 데뷔 무대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근 중국 동화대학교 교수와 향후 북중 관계 전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사실 중국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에 모든 북한 전문가들이 김여정이다, 김정은이다.

설왕설래했고 굉장히 의견들이 엇갈렸습니다. 결국은 최고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으로 확인이 됐는데. 사실 2011년 12월에 아버지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에 7년째 집권을 해 온 처음으로 해외 순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상당히 표정을 보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인터뷰]
맞습니다. 중국의 보도, 중국 텔레비전이라든가 중국 보도를 보면 처음에는 약간 역시 긴장된 모습이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웃으면서 여유롭게 하는 모습.

그래서 지도자는 한 나라의 지도자는 맞기는 맞구나 하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사실 차량들을 경호하는 그런 수준이라든지 예우를 비추어봐서 정말 국빈에 걸맞는 예우를 해 주고 있구나 그랬는데 역시나 김정은 위원장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방문했을 당시만큼 시진핑 주석이 환대를 해 줬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북중 정상회담은 시간문제였지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 조금 더 빨라졌는데 그 배경을 보면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과 중국은 양자 간에 계륵과도 같은 입장이 있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조그마한 옆 나라가 자기들을 괴롭히고 도발을 하고 어떻게 손을 보고 싶지만 옆 나라니까 후폭풍도 직접 미치기 때문에 할 수가 없고 따라서 계륵.

북한의 입장에서도 중국 큰 나라가 역사적으로 계속 침략하고 괴롭히고 간섭하고 정말 어떻게 하고 싶지만 미국의 공격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기댈 만한 언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도 없는 계륵과 같은 존재였고 북중 관계가 최악의 국면에 다다른 상태였죠.

그런데 지금 막 미중 간의 힘겨루기 상황이 더 격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이것과 관련된 예를 들면 얼마 전에 미북, 북미 정상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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