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통상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에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을 경고해 미중 간에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CNN과 홍콩 명보가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추이텐카이 중국 주미대사는 지난 23일 한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 구입 감축에 관해 모든 선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그 가능성을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 1조7000억 달러를 보유해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 요인으로 미국 국채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무역흑자로 쌓인 달러의 투자처로 미국 국채가 가장 유용해 국채 매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막대한 재정적자에 빠진 미국 정부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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