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국민 위한 '내나무 갖기 캠페인' / YTN

2018-03-24 0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도심 숲과 나무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나무를 직접 나눠주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행사장을 찾은 5천여 명이 소나무와 꽃나무, 유실수, 자생식물 등 2만여 그루를 받아 나무 심기에 동참했습니다.

[윤나리 / 서울시 신정동 : 산수유랑 산벚나무 받았고요. 학교에서 일하고 있어서 학교에 심을 예정입니다.]

나무 1그루가 1년에 커피 1잔 이상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대기 질을 개선한다고 알려지면서 나무와 숲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 숲 확대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과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한 2천만 그루까지 심으면 정말 도시의 대기 질의 개선이라든지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확실한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지자체와 휴양림 등 160여 곳에서는 산림용과 유실수, 꽃나무 등 86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주는 '나무 나눠주기'운동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식목일까지 전국 백여 곳에서 모두 5천여만 그루의 나무를 나눠주고, 200ha에서 '국민 참여 나무 심기'가 추진됩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숲의 중요성을 꼭 한 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숲을 가꾸고 생활과 밀접하게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국가인 우리나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 유지하기 위해 산림청은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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