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6·13 지방선거'를 대비한 '몸집 불리기'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재영입의 핵심 조건인 당 지지율이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박주선·유승민·안철수'의 삼두마차 체제를 앞세워 당력을 쏟아부으며 인재영입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번 주 중 안철수표 '인재영입 1호' 인사에 대한 입당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후 순차적으로 영입인사를 발표하며 당의 외연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첫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이어 차차 다른 사람들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1주일에 2∼3차례씩 영입 인재 입당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바른미래당 창당과 함께 2선으로 물러난 뒤 한 달여 만에 일선에 복귀한 안 전 대표는 19일부터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의 당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으로, 그동안 수많은 인사를 만나면서 물밑 접촉한 결과들을 이번 주부터 차례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기업인 등 전문가와 청년·여성, 학자 등 참신한 인사를 상대로 전방위 영입 작업을 펼치는 중입니다.
특히 '반부패·반기득권'을 상징하는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등 거대 기득권 양당에 대적하는 제3정당으로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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