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이번주 MB 구속영장 청구할 듯 / YTN

2018-03-16 0

■ 백성문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럼에도 국정원에서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용처는 밝히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포빌딩에서 발견된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됐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결국 측근들과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앞으로 측근들과도 치열한 법리공방, 진실공방을 펼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정치권 주요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 크게 봐서 두 가지인데요. 정리를 먼저 해 드리죠. 먼저 10만 달러. 국정원이 김윤옥 여사한테 전달했다는 10만 달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습니다, 받았다. 그런데 사용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라고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받았다는 점은 왜 인정을 했는지, 왜 또 사용처는 얘기하지 않는지 이 부분을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된 영포빌딩 문건, 여기에 대해서는 조작된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스는 본인의 소유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죠. 먼저 국정원 10만 달러 특수활동비 수수 인정을 했네요?

[인터뷰]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2011년 10월 국빈 방문으로 미국 가는 당시에 10만 달러로 환전을 해서 대략 10억 700만 원 정도 됩니다. 그걸 건넸다라는 부분이 일단 언론을 통해서 나왔고 검찰에서도 그 부분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중의 하나로 확인한 상황이었는데 원래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받았다는 게 검찰에서는 17억 5000만 원 정도 되는데요. 나머지는 전부 부인하고 딱 이거 하나만 인정을 한 거예요.


이것만 인정을 했군요.

[인터뷰]
네, 딱 이거 하나만 인정을 했는데 그래서 두 가지 관점이 있는데 하나는 이건 말 그대로 정말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정도의 증거가 갖춰졌기 때문이다라고 말씀을 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계좌로 입금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당사자들 진술밖에 없어요.


현금으로 전달이 되고.

[인터뷰]
그렇죠. 또 돈에 꼬리표가 붙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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