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 총괄 폼페이오 띄우기 / YTN

2018-03-15 0

미국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복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이 폼페이오 지명에 반대하고 나서 인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복심으로 불리는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폼페이오는 엄청난 에너지와 지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이 잘 맞았고 관계도 좋았습니다.]

백악관도 이례적으로 폼페이오 지명자에 대한 치적 홍보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인선 발표 하루 만에 '중앙정보국 국장으로서 폼페이오의 성공적인 경력'이라는 자료를 내고 미국의 안보도전에 대한 대응, 동맹국들과의 협력 등 분야별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국장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화물의 해상 운송 차단을 위해 CIA가 마련한 창조적인 새 방법을 소개했다며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할 그에게 힘을 실어줄 의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에서 처음으로 랜드 폴 상원의원이 이라크 전쟁을 사랑했고 이란과의 전쟁도 지지하는 사람이 지명됐다는데 당혹스러울 따름이라며 폼페이오 국장 지명을 공개 반대했습니다.

상원 내 공화당과 민주당 의석 분포가 공화당 51 대 민주당 49로 근소한 차이여서 폼페이오 지명자 인준 과정에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끝나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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