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일인 오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법정에 출석해 전직 대통령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수사와 재판에서 사건의 전모가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성실하고 정직하게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정원에서 총 4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참모진으로 근무했다가 구속기소 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도 오늘 재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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