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곧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예방 / YTN

2018-03-09 0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단이 잠시 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우 기자!

특사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단이 조금 전 백악관에 도착했고, 곧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이들 특사단은 앞서 백악관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났는데요.

잠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예방합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미북 대화 용의와 함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발언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미특사단이 설명할 김정은의 '대미 카드'엔 북한의 대미특사 파견과 종전선언 제안, 그리고 미북 정상회담 의향 등이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중단이나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내용도 대미카드로 거론됩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여정을 미국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여정의 임신 상황 등을 거론하며 김여정으로 단정하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날지 아니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날지 전망이 엇갈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조율을 마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대미특사단이 전달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대미특사단은 잠시 후인 오전 9시쯤 트럼프 대통과의 면담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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