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파이 피습, 러시아 개입 확인 땐 월드컵 불참" / YTN

2018-03-06 0

영국은 전직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것이 확인되면 오는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존슨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6일 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4일 오후 영국 솔즈베리에 있는 쇼핑몰 벤치에서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66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야가 미확인 물질에 노출된 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크리팔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 소속 전직 장교로 2006년 러시아 정보기관 인물들의 신원을 영국 해외담당 정보기관인 비밀정보국에 넘긴 혐의로 기소돼 1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2010년 미국과 러시아의 첫 대규모 스파이 맞교환 때 함께 풀려나 영국으로 이주했다가 이번에 피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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