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내일 방북..."북측 고위관계자와 평화정착 대화" / YTN

2018-03-04 1

청와대가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5명의 대북 특사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1박 2일간 방북할 예정인데요, 북측 관계자들과 비핵화 문제와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철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의 면면과 평양 체류 일정 등이 발표됐죠?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 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과 실무진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사단은 내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1박 2일간 평양에 머물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평양에 체류하면서 북측 고위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또 특사단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여건과 남북교류의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특별사절단의 방북이 평창 올림픽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레(6일) 오후 돌아오게 될 특사단은 귀국 보고를 한 뒤 미국을 방문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 밖에도 이번 특사단의 방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도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가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장관급 인사 두 명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파견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특히, 대북통인 서훈 원장과 대미통인 정의용 실장이 함께 평양을 방문한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북미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해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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