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훈련, 추가 연기 가능성 없어" / YTN

2018-02-28 0

미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일정으로 한 차례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일정을 또 연기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의지가 있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한 대화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가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한미 관계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외교부 출입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내퍼 대사대리는 먼저 이번 올림픽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크 내퍼 / 주한 美대사대리 : 저도 그렇고, 미국에서 온 방문객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훌륭하게 운영이 됐고, 한국인들의 환대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다음 달 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 연기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올림픽으로 연기됐던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이 4월 초부터 실시 될 것임을 내비친 겁니다.

대화파로 알려진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와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결정이라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참여할 의지에 변화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마크 내퍼 / 주한 美대사대리 : 북한이 비핵화로 이어지는 의미있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의지를 보여주면, 우리는 그런 대화에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최근 한미 동맹이 균열 조짐을 보인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비핵화 없이 남북 관계 진전도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을 완벽하게 지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은 한국 정부가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협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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