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재무 실사 문제 있으면 합당한 조치" / YTN

2018-02-27 0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이 회사의 재무 실사 결과 법률적 문제가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한국GM의 부품 반품에 위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GM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재무 실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재무실사에서 법률적 문제가 있다면 고발을 포함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상욱 / 바른미래당 의원 : 부조리하고 부정직하게 돈을 빼돌린 증거가 나온다면 한국GM을 고발할 수 있죠?]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 법률적인 문제가 있다면 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GM과 관련해 주주감사 실행 등 경영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주주감사는 GM의 비협조로 중단됐다고 토로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한국GM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경영 부실 원인이 이 회사의 불투명한 경영 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높은 매출원가율, 연 4.8~5.2%에 이르는 본사 차입이자, 불명확한 업무지원비 부담 등도 원인으로 제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이 군산공장의 자동차 부품을 부당하게 반품 처리하고 있다고 협력업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부당 반품이 심각한 법 위반이라며 한국GM이 하도급법을 위반하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한국GM의 지원 조건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섰지만, GM은 아직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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