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방카 만찬..."비핵화·남북대화, 나란히 진전돼야" / YTN

2018-02-23 1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비공개 사전 접견과 함께 만찬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나란히 함께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방카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각별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성대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만찬 전에 미국측 요청으로 40분간 비공개 환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나란히 함께 진전돼야 하고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25년간 양국의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양국은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에대해 북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한 양국의 최대압박을 위한 공동노력이 효과를 거뒀고 한국의 대북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간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있으며 이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강력히 지지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동맹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브룩스 사령관 계십니다만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입니다. 그 구호대로 한미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것입니다.]

이에대해 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백악관 보좌관 : 이 자리를 통해서 양국간의 우정과 협력 그리고 파트너십을 재확인함은 물론이거니와 또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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