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떠나 내일 방한합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방카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 시간 23일 서울에 도착해 당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평창 올림픽 경기를 참관하고 폐막식 참가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방카가 방한 기간 북한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 없으며, 탈북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방카가 북미 대화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펜스 미 부통령 측은 평창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청와대에서 비밀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막판 북한의 거부로 회동이 불발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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