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등을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일을 핑계 삼아 국회를 또다시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민생입법 거부의 핑계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자신들이 여당일 때 높이 평가한 남북정상급 군사회담 당사자인 '2014년 김영철'과 지금 거품을 물고 막는 '2018년 김영철'은 어떤 차이가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2014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때 김영철 부위원장이 참석한 사진을 내보이면서 "그때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비록 현재 남북관계가 대화와 도발 국면을 오고 가지만 대화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는 일련의 상황이 매우 기쁘고 매우 바람직하다'고 논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생입법을 팽개치고 청와대에 달려가 정쟁에 매달리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회 제일의 목적은 시급한 민생법안부터 챙기고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이다. 민생을 챙긴 후에 정쟁을 하더라도 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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