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영철 방남 수용, 대승적 이해 요청" / YTN

2018-02-24 0

통일부가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방남 수용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대승적 차원의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 특히 김 부위원장의 방문을 수용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해서 국민 가운데 우려나 염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목적을 폐막 행사 참가라고 밝혔다는 점과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관한 대화와 협의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이 북한에서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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