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잔불 정리 난항...117ha 잿더미 / YTN

2018-02-14 1

강원도 삼척 두 곳에서 난 산불이 사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강풍으로 잔불 정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미 117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고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이 난 지 사흘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체계로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건조한 데다 강풍이 불어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잔불 정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산불 지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7대를 철수하고 가용할 수 있는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곳의 산불을 끄는데 헬기 41대와 진화차 45대가 동원되고 2천오백 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피해도 엄청나 이미 117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이보다 훨씬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한 명이 중상을 입었고 아홉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주택 한 채도 불에 탔습니다.

노곡면 산불은 펜션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졌고 도계읍 산불은 삼거리 도로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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