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시사평론가 / 양지열. 변호사 / 김주환, YTN 외교안보전문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북한으로 떠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김주환 YTN 외교안보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남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오찬을 함께했죠. 비공개로 진행이 됐는데요.
김주환 기자 혹시 오찬장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전해진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사실 지금 화면에 잠시 후에 나오겠습니다만 이낙연 총리가 초청 형식으로 했는데 북측 관계자들이 비공개로 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식사 전에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남 상임위원장, 이낙연 총리 그 모습만 공개되고요.
식사 모습은 공개가 안 됐는데 이야기에서 김영남 위원장이 남북 단일팀 선수들, 어제 구경, 관람을 했죠.
민족성을 발휘해서 잘 선전해 달라 이런 당부의 말을 했고 그리고 이낙연 총리 같은 경우에는 불편한 게 없느냐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남북 간의 교류가 진척됐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의외로 김여정 부부장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있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죠.
김여정 부부장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는 게 그게 조금 이례적으로 보이는데요. 북한 대표단 2박 3일간의 일정 중 오늘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일정이 오늘 오후에 공개됐는데 오늘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 일행이 북한 예술단 공연, 서울에서 하죠. 함께 관람한다고 하죠?
[인터뷰]
함께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스케줄이 조정되고 있는데요. 어제도 사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강릉으로 갈 예정이 아니었죠. 애초 일정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2시간 40분 하고 나서 사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 강릉으로 이동했고 단일팀 경기를 내내 관람을 함께했습니다.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죠. 개막식에는 앞쪽과 뒤쪽으로 나뉘어 앉았었는데 어제 단일팀 관람은 나란히 앉아서 굉장히 여러 가지 표정과 제스처를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예술단 공연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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