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으로 공식 초청한 데 대해 한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 포기 압박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 공조는 흔들림이 없다며 압박을 계속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조건부 수락한 것에 대해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나온 보도들이나 펜스 부통령 관련 언급을 보면, 통일된 대응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방북 초청 조건부 수락이 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 강화란 한미일 공조를 훼손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 시간 10일 북한 초청에 대한 공식입장이 무엇이냐는 연합뉴스 서면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에 관해 한국 측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방북 초청을 조건부 수락한 것이 펜스 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제시한 메시지를 훼손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가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대북 압박 캠페인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VOICE OF AMERICA에게 말했습니다.
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어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경기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고위급 대표단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다시 한번 북한에 대한 최대 경제 압박 수행을 위해 강력하게 나갈 것을 다짐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펜스 부통령은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통해 고무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외교적으로 북한을 계속 고립시킬 필요성에 대해 미국과 한국, 일본은 빛 샐 틈이 없다"며 대북압박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나 언론에서도 북한이 비핵화 원칙을 수용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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